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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0904을미시(병오일주)남

OOO (男) 36세
양력: 1985년 9월 4일 15시15분
음력: 1985년 평7월 20일 未시생
司令: 空亡:寅卯 三災:亥子丑 囚獄:
正印 日干 偏印 正印
傷官 劫財 偏財 傷官

金輿

天藝

羊刃
도화
天破

망신
驛馬
天刃

화개

반안 (일)장성 역마
도화 망신 (년)화개
丁 乙 己 丙 己 丁 戊 壬 庚 癸 辛 己
796959493929199
세운
28272625242322212019181716151413
食神劫財比肩正印偏印正官偏官正財偏財傷官食神劫財比肩正印偏印正官
戊申丁未丙午乙巳甲辰癸卯壬寅辛丑庚子己亥戊戌丁酉丙申乙未甲午癸巳
偏財傷官劫財比肩食神正印偏印傷官正官偏官食神正財偏財傷官劫財比肩
2020년 월운. 절기 표시 (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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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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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18
02

正財偏財傷官食神劫財比肩正印偏印正官偏官正財偏財傷官食神

辛卯庚寅己丑戊子丁亥丙戌乙酉甲申癸未壬午辛巳庚辰己卯戊寅

正印偏印傷官正官偏官食神正財偏財傷官劫財比肩食神正印偏印

12 운성 조견표
六神
12運星
食傷官 偏印綬 偏正官 偏正財

(일간)
己丑
己未
乙卯
癸子
辛酉

(충)

(충)
남녀생기 / 복덕육합 / 이사방위 조견표
生氣 天宜 福德 天德合 月德合 三合 六合 天祿 食神 合食 官印
辰巳 丑寅 辰子 東南 西北 南方 西南



신축년에 확실히 지지 정관삼합하고 투출도 합니다. 연필님 말씀처럼 정관운에 조직에서 길운이 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술은 곡식을 거두어낸 겨울을 앞두고 서리가 내리고 불의 기운이 땅으로 스며들어 보호되는 시기입니다.
그리하여 술해천문은 속세의 일을 정돈하는 자세와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진급 자체에 집착하면 그 착심으로 많은 것들을 오히려 놓칠수 있으니 느긋하게 생각하면 정신건강에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필님이 공부 잘 하셔서 배우는게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2-18

by 함없는이
귀한 시간 내주셔서 답글 달아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읽다 보니 또 한 번 정리가 되는 군요. 월지 신금, 신금 속에 있는 임수에 대한 설명 특히 감사합니다. 제 명식을 '조절'에 방점을 찍고 바라봐주셨는데, 가시 밭에 스스로를 던지는 듯한 표현으로 비유해준 게 너무 적절하다 싶네요. 정말 혀를 내두를 만한 적절한 비유입니다. 조직, 단체 생활이 저를 힘들게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의외로 조직, 단체 생활 내에서 자유롭게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도 꼭 해야 하는 성격이다 보니, 남과 불화가 생기는 면도 있지만, 잘 활용하다 보니 오히려 저를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특별히 다른 사람 처럼 보이게 하지 않나 싶더라구요. 편관이 좋다는 말씀, 너무 와닿습니다. 공부를 정말 많이하신 분 같네요. 식견을 넓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 되면 제 딸 아이 사주도 적어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1-22

by 하얀연필
잘 읽었습니다. 신살도 공부하시고. 저보다 잘 아십니다.
오미합하고 쇠왕지로 힘이 좋으고 대운도 화목이 강하니 누구도 화왕한 신왕사주라는것을 부정하기 힘들듯 합니다.
대부분에 대해 동의하고 좋습니다. 그거 격국으로 월지 신금 이야기만 좀 해볼깨요.
저도 신왕명인데 이러한 명들은 편관운이 대체로 좋습니다. 뭐랄까 정말 잘났다기보다도 주체적이고 자긍심강한 성질이 꽤나 자주 실수나 불화, 반목의 씨앗을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화에게 임수이고 그런 점에서 신중 임수로 양인합살이 되면 좋은 것이죠.
군대도 그런 경우일수 있고 회사도 그렇죠. 월격이 편관이니 얼핏보면 오신이 격각하고 부딛혀 보이지만 제가 볼땐 신금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마음대로 할수없는 환경이 와야 비로소 내가 이것저것 생각도 해보고 둘러도 보고 조절이 되니까요.
이것은 목기운에도 좋게 작용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목 인수들이 정편재에 조절이 되는 형태이니 해석하면
내가 속한 조직은 인수, 인정, 인기를 얻는 곳인데 그 내용이 없이 그전 발산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fact 나 현실성, 실제적인 가치들을 가지고 인수가 퍼지는 식이라
그 기사들이 속되지 않고 전문성이 있습니다.
을미의 을은 확실히 목생화라고 볼수 있는데 격국의 갑을목은 그 실체가 금,수의 기운이니 input 보다는 사회적인 output 으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사화운에 반드시 사오미 삼합합니다. 오히려 축미는 거리가 멀어서 형이라고 해석하기 힘들다는 생각도 들구요.
인사신으로 운이 합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보이긴 한데 막 그렇게나 치고 막는 식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생지의 기운이 많다. 변화, 이동이 크다는 정도로 생각해보는게 어떨까요 ?
신왕이라는게 결국 에너지가 많아서 그걸 풀어내야 하는 것이라 삶에 드라마가 좀 있어야 흐른다고 생각해요.
너무 심하지 않다면 그런 편관이나 형살을 달갑게 보는게 좋겠습니다.

명은 "조절되는 큰 에너지" 인데 방점이 조절에 있다는 말을 하고 싶고 .. 그 조절이란게 쉽지가 않자나요 ? 그러니 편관이 좋습니다.
마치 나를 가시밭에 스스로 던지듯한..

미토에 정인 을목의 근이 있으니 잘 조절되어 사시면 나중에 유명한 붓이 되실듯도 합니다.
공부가 짧아서 그 밖에는 다 그떡이기만 합니다. 좋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병오일주들 도움 많이 될듯 싶어요.

뒷분께서 더 적어주실듯..
2020-11-21

by 함없는이
제 사주는 안 그래도 화기가 충만한 병오일주로 태어났는데, 주변이 나무로 휩싸여 있다 보니 화기를 잘 다스려야 하는 사주로 보이네요. 월간의 갑목(소나무)과 연간의 을목(등나무)은 서로를 감싸 목 기운 또한 풍성하고요. 중화한 사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득세하여 신강한 사주로 보는 것이 맞는 듯 합니다. 제게 용희신은 토 식상과 금 재성입니다. 통관, 통기 용신의 관점에서 한신인 수 관성이 때론 용신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요. 기구신은 목 인성과 화 비겁이네요. 29 신사대운이 들어오는 13년 지금의 직장으로 취업했습니다. 39세가 되는 경진대운 때도 금 재성이 들어와 제가 가진 운을 잘 써먹어야 할 텐데요. 각 대운과 세운 때 들어오는 운이 제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궁금하여 사주 감명을 올려보게 됐네요.
2020-11-16

by 하얀연필
명리학을 통해 제가 가진 그릇의 재료, 크기, 쓰임새를 알고 싶은 마음에 지금껏 공부한 바를 풀어보았습니다. 형과 충, 극과 합의 작용에 대해 공부가 부족합니다. 그리고 대운, 세운 때 들어오는 십상에 따하 제 운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잘 모르겠고요. 아래 글을 보시고, 제가 부족한 부분들을 보충해주셨으면 하네요. 더불어 저와 비슷한 원국을 가진, 특히 병오일주 사주를 가지신 분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풀이는 답글로 달아주셔도 되고, nsw2@naver.com 으로 글을 보내주셔도 됩니다. 진지한 토론, 논의에 저도 함께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격국
나는 양력으로 85년 9월 4일 15시 18분에 태어났다. 이를 간지로 풀면 나의 생년월일은 을축년, 갑신월, 병오일, 을미시다. 안 그래도 일주 중 가장 화기가 충만한 병오일주로 태어났는데, 주변이 나무로 휩싸여 있다 보니 화기를 잘 다스려야 하는 사주다. 월간의 갑목(소나무)과 연간의 을목(등나무)은 서로를 감싸 목 기운 또한 풍성하다. 사주 보는 사람이 등라계갑한다고 표현한, 그런 형국이다.

▣용희신, 기구신
중화한 사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득세하여 신강한 사주로 보는 것이 옳다. 나에게 용희신은 토 식상과 금 재성이다. 통기 용신의 관점에서 한신인 수 관성이 때론 용신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기구신은 목 인성과 화 비겁.

▣십신으로 보는 성향
내 사주에는 오화 겁재가 1개, 갑목 편인이 1개, 을목 정인이 2개, 토 상관이 2개, 금 편재가 1개있다. 병오일주에 인성이 발달했고, 목의 기운이 풍부하여 누구보다 자립심이 강하다. 실제로 대학에서 공부하거나 결혼할 때도 가급적 부모님에게 도움을 받지 않으려 했다. 저축한 돈 없이 홀로 뉴질랜드에 나가 1년간 잘 살다 왔다. 무엇이든 부모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결하려는 성향에 자부심이 강하다.
발달한 식상의 기운과 목 기운의 결합으로 인해 동정심과 인정이 많고, 무엇을 하든 긍정적이다. 또한 병화 일간에 식상의 기운으로 말재주도 좋고, 목 인성이 있어 논리정연함을 좋아한다.
지식을 쌓고 책 읽는 걸 좋아하나, 편인의 기운 탓인지 어렸을 때부터 리눅스, 네트워크 해킹, 프로그래밍, PC조립, 홈페이지 제작, 플래시 제작 같은 지금 생각해보면 전혀 뜬금없는 공부에 파고들었다. 주역이나 사주 공부를 한 것도 이와 무관한 것 같진 않다. 자동차에도 빠져들어 깊이 공부한 후 오마이뉴스에 관련 기사를 한 두 편 쓴 적도 있으나, 뭘 하든 공부가 깊지는 않았다. 좋게 이야기하면 박학다식하나 머리 속에 든 지식이란 게 박(薄)하기 이를 데 없다. 그래도 무엇이든 흥미가 생기면 마른 장작에 불을 붙이듯 훅- 빠져드니 심심할 일은 없다.
흥미로운 건 내게 있는 편재다. 편재란 부정기적인 재물, 투기성 재물을 뜻하는데, 내가 소유하지 않은 재물이라는 뜻도 있다. 펀드매니저가 본인의 돈이 아닌, 남의 돈을 크게 굴리는 걸 떠올려보면 된다. 회사에서 정기적인 월급을 받으면서도, 편재의 기운으로 회사에서 홍보 일을 하고 있다.

▣대운, 세운 분석
식상의 기운을 밑천 삼아 29살 금 재성이 들어오는 신사대운 2013년에 지금의 직장에 취업했다. 식상은 강하나 금 관성이 부족해서인지 한동안 여러 직장을 전전해야 했다. 대운이 시작될 때 제대로 자리잡은 현재의 회사에서는 언론인들과 관계하고, 미디어 컨텐츠를 제작하며 식상의 기운을 마음껏 써먹는 중이다. 식상의 기운이 더욱 활발해지는 2018년 토 식상 세운 때 매주 광주에서 서울까지 오가며 MBA 공부를 했다. 원치 않았으나, 공부해야만 할 그런 시기였나 생각한다.
내가 가진 그릇을 보면, 남 보다 발산의 기운이 강하다. 안 그래도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 강한데, 예술대학에서 사진과 글을 전공하면서 공부에 큰 재미를 붙였다. 신살로 문창귀인까지 껴 있으니, 타인의 인정을 떠나 스스로 글 쓰는 게 즐겁다. 다만 계속 공부를 했다면 큰 성취를 이룰 수도 있었겠지만, 뒷심이 약해 끝까지 지속하지 못했다. 작가를 꿈꿨지만 신춘문예에 응모해볼 만한 변변찮은 작품들 하나 제대로 완성하지 못했다.
대학에서 썼던 중장편 소설은 아직 절반도 쓰질 못했다. 발산하는 기운을 수렴시켜 축적해야 한다. 작가로서의 꿈을 떠나 내게 필요한 건 무엇보다 지속력과 끈기다. 39세인 경진대운 때도 내게 필요한 금 재성, 토 식상의 기운이 들어온다. 청년의 시기에 운세의 흐름이 아름답게 흘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형, 충, 극, 합
사주 공부를 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 내겐 형, 충, 극이다. 학파마다 워낙 입장도 다르고, 형,충, 극, 합의 작용 때문에 내 사주를 해석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
내 사주 지지의 연지 축토와 시지의 미토가 충한다. 붕충이라 큰 영향은 없지만, 토 식상의 활동성이 더욱 강해진다고 볼 수 있겠다. 이의 영향인지는 모를 일이지만, 나는 토 식상의 기운을 좋아하고 현재도 식상의 기운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9세 신사대운 때 지지의 사화, 오화, 미토가 합하여 화기운이 강해진다. 학파에 따라 사주 원국의 글자끼리 충을 하면 합이 성립하지 않지만, 극을 하는 경우에는 합이 성립된다고 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사주 원국에서 연지 축토와 시지 미토가 붕충을 일으키는데 사오미합이 성립되는지, 성립되면 어떻게 작용할지는 알 길이 없다. 책을 뒤져봐도, 인터넷을 뒤져봐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합, 충, 극의 작용을 아예 인정하지 않는 학파도 있다 하니,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답답할 뿐이다.
29세 신사대운 때 연간 을목과 시간 을목이 신금과 충돌한다. 이 역시 사주원국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를 모르겠다. 충의 작용이 더욱 강해져 활동성이 강해진다고도, 원국에서 두 글자와 한꺼번에 충돌을 하니 신금의 충의 영향이 거의 없다고 보는 해석도 가능하다. 내가 볼 때, 사주 원국에서 을목이 두 개나 되고, 연간과 월간의 갑목을목이 등라계갑하니 목의 기운이 약해지는 일은 거의 없으리라 본다. 예리한 날로 어찌 숲을 없앨 수 있겠는가. 다만, 2021년에 세운으로 신금이 또 들어오는데 이때 충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살펴보려 한다.

▣삼형살
2022년 세운 때 임수 편관, 인목 편인이 들어온다. 대운과 세운의 작용으로 월지 신금과 합쳐져 인사신 삼형살이 끼는 해이다. 대운과 세운으로 인해 삼형살이 들어오니 더욱 강하다. 마치, 교활한 뱀, 용맹한 호랑이, 영리한 원숭이들이 끼리끼리 만나 서로 치고 박는 형국이다.
비겁의 기운이 강해 모 아니면 도로 작용할 텐데, 내가 큰 사고를 겪을 수도 있고, 어떤 사고에서 사람을 구할 수도 있겠다. 명리학에서의 양면성을 떠올리며, 가급적 부정적으로는 해석하지 않으려 한다. 이 힘을 좋은 쪽으로 쓰면 엄청나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텐데, 어떻게 이 기운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다만, 22년 2월에는 월운으로 대운 때 삼형살이 적용되는 임수 편관, 인목 편인이 똑같이 들어온다. 이런 경우에도 삼형살이 작용한다고 볼 수 있는 걸까. 3월에는 계수, 묘목이 들어오는데 적어도 이 때는 운전할 때 절대 과속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그리고 내 생각만 옳다는 독선에서 벗어나 사람들 말에 귀 기울이고 더욱 겸손하려 한다.

▣신살
나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 내 사주 신살 중 압록이 있어서인지, 삶의 고비가 있을 때마다 도와주는 분들이 계셨다. 대학 시절 어려웠던 형편을 보시고 몇 년 간 굶지 않게 도와주셨던 목사님이 계셨고,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살펴주신 학원 원장님도 계셨다. 몸이 안 좋아 어려움을 겪을 때 무료로 치료를 해주셨던 대체의학 선생님도 생각난다.
신살 중 월공이 있어 여러 사람의 관심을 얻으면 더욱 힘을 얻는 격이다. 현재 회사에서 유튜브 컨텐츠를 만들고 있는데, 월공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다. 월지 신금이 나를 극하는 격인데, 이게 부조화를 낳아 활발하게 나의 끼를 표출하려는 성향이 생겼다.
내겐 양인살도 있다. 병오일주라 기본적으로 양인을 안고 있다. 평소엔 순하디 순한 양도 확 돌아버리면 사람을 머리로 받는다. 극단으로 치닫는 힘인 만큼, 잘 제어하지 않으면 내게 화로 돌아온다. 남보다 화와 목 기운이 강한 만큼, 욱하는 성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 조직이 추구하는 바와 내가 지향하는 바가 맞지 않거나, 상사와 틀어지면 참지 못하고 나서는 성향이 있다. 이는 내가 경쟁에서 살아남는 무기가 될 수 있다. 잘 풀리면 조직에도 도움이 되고, 인정받고 나를 성장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나서기 전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보통 양인이 식상과 동주하면 언론, 변호, 비평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고 한다. 나의 경우 하고 있는 일이 언론과 맞닿아 있어 운을 잘 살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개운법
나의 사주에는 수 관성의 기운이 없다. 연지 축토 지장간에 수 기운이 들어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사주팔자에는 수 관성이 전혀 없다. 수 기운이 들어오는 2013년에 지금의 직장에 취업한 게 천만다행이다 싶다. 내게 수 관성은 회사, 단체, 조직이다. 기본적으로 관성은 나 비겁을 극하니 조직에서의 생활이 피곤할 순 있겠지만, 내가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조직에서 활동한다면 오행이 순환되어 순탄하게 내 인생을 끌고 갈 수 있다고 본다.
대학시절 내 모습을 기억하는 친구들은 내가 회사 생활을 할 줄 몰랐다고 말한다. 타인과의 차별점에서 자존감을 세우기 위해 이유 없이 반대하고, 단체 생활을 하면서도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도외시했다. 군대에서 사람됐다, 는 따위의 말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여러 사람과 함께 지내면서 스스로를 자제할 줄 알게 된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인성을 바탕으로 부지런하게 공부하고, 식상의 기운을 재성으로 순환시켜야 한다. 나를 보면 남보다 일을 더 할 팔자다. 정말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늘 피곤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살고, 성실하게 일해야 한다. 남의 말에도 귀 기울이고, 늘 겸손해야 한다. 그게 내가 평탄하게 사는 길이다.
2020-11-16

by 하얀연필